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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 용산 자택 2곳 압수수색, 증거물 확보

프로포폴 및 마약류 상습 투약 혐의로 경찰조사를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37)의 자택 두 곳이 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에 의해 압수수색됐다.

7일 오전 10시쯤, 서울 용산구 한남동 자택에 마약 투약 혐의와 관련된 증거물을 수색하기 위해 수사관들이 출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후에는 유아인의 주민등록상 주소지인 용산구 이태원동 자택에도 압수수색이 이루어졌다.

 

유아인은 지난달 17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실시한 모발 및 소변 검사에서 대마, 프로포폴, 코카인, 케타민 등 4종류의 마약류가 검출됐다는 결과를 받았다.

이후 유아인의 프로포폴 처방이 비정상적으로 많다는 사실이 밝혀졌고, 이와 함께 대마 등 다른 마약류 투약 정황이 추가로 확인됐다. 식약처는 유아인이 작년 한 해 동안 73차례나 프로포폴을 투약한 것으로 파악 중이다.

 

경찰은 이번 조사를 통해 유아인의 마약류 구입 경로와 투약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유아인 소속사 UAA 측은 아직 경찰의 소환 조사 일정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